[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전문업체인 ㈜씨알트리(대표 유지상)가 2020년 2월부터 진행되는 ‘위너셰프’ 프로젝트 참가자를 1월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위너셰프는 외식창업자 80% 이상이 2년 이내에 망하는 현실로부터 창업자들을 보호하고자 대형 식품 기업의 후원으로 시작된 식당 창업 지원 프로젝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는 청년키움식당 은평점으로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선발되기도 했다.

지원자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면접, 실기평가 등을 거쳐 선발한다. 참가자는 사업 개시 전에 경영에 대한 기본 개념에서 브랜딩과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맞춤형으로 교육 받는다.

그리고 2주간의 기초 교육과 영업 준비가 끝나면 3개월간 직접 식당 영업을 하게 된다. 영업 기간 중에는 위너셰프 프로젝트 종료 후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메뉴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창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위너셰프는 100석 규모의 홀을 공유하는 푸드코트 형태의 복합음식점으로, 다양한 메뉴 제작에 적합한 개별 주방이 마련되어 있다. 조리 도구는 물론 식기와 수저까지 모두 갖춰져 있고 초기 투자금 부담 없이 식당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임대료, 사용료 등 참가비는 전혀 없다. 또한, 재료비와 공과금을 비롯한 운영 비용은 매출 정산 과정에서 후불로 정산한다. 보증금 또한 없어 영업 시작까지 들어가는 초기 비용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 매출 정산 후 발생하는 이익은 고스란히 참가팀의 몫이다.

참가 희망자는 1월 5일 자정까지 팀(2인 이상)을 구성해 인터넷 홈페이지(www.winnerchef.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업계획서와 함께 이메일(winnerchef@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신청서 외에 사업계획서가 유일한 서류 심사 기준이다. 외식 창업 희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번에 모집하는 팀은 2020년 1월 13일부터 2주간 교육을 거친 후 1월 30일부터 영업하게 된다.

위너셰프를 운영하는 (주)씨알트리의 유지상 대표는 “창업에 도전했다가 망해서 나가는 자영업자를 줄이기 위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성공 창업이라는 것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창업주의 가족의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대박을 꿈꾸는 허황된 참여자보다 일한 만큼 정당하게 벌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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