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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몸이 좋지 않거나 피곤한 느낌이 없는데, 과식해도 체중감량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혹시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지 의심해봐야 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아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이 있다. 다만 표준체중대비 20% 이상 밑돌 정도로 말랐다면 질병 유무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체중이 급감할 경우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몇 가지가 있다. 질환에 따라 체중감량뿐 아니라 나타나는 증상이 조금씩 달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갑상선기능항진증·당뇨병일 경우 식욕은 왕성하지만 살이 빠진다. 다만 간암·간경변·알코올성 간장애 등 간기능 이상일 경우 식욕과 체중이 떨어진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일 때에도 마찬가지다.

폐암 등 폐기능 이상, 선천성 심질환이 나타날 경우 숨이 차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줄어든다. 위암·췌장암 등일 경우 1~2년 사이에 살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빈혈이 생긴다.

급격히 살이 빠질 경우 건강의 ‘적신호’가 될 수 있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는 것도 마찬가지다. 너무 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인체 전해질 성분의 균형을 깨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전해질은 나트륨·칼슘·마그네슘·칼륨 등 미네랄을 말한다. 전해질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을 경우 몸에 이상이 생긴다. 가볍게는 현기증·근육경련·피로·구강건조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구토·부종·복부경련까지 겪을 수 있다. 나아가 불규칙한 심장 박동, 정신 착란, 혈압변화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할 경우 인체가 줄어든 몸무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적정 감량 속도는 1주일에 0.5~1kg, 1개월에 2~3kg 안팎이다. 처음에는 3~6개월간 체중의 10% 내외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게 좋다.

어경남 지방흡입 비만클리닉 부산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식이조절이나 운동을 하는 등 생활습관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 갑자기 살이 빠질 경우, 다른 원인이 없는지 의심해 보는게 좋다. 갑자기 체중이 급감한 경우 부종이 빠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특정한 원인 없이 체중이 빠진다면 건강 상 적신호일 수도 있다”며 “특별히 음식을 제한하지 않는데도 점점 살이 빠지거나, 피로하고 현기증이나 구토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진받아야 한다. 적정 속도로 체중을 감량해야 요요현상을 방지할 수 있고, 근육손실을 줄여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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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10/11 13: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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