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부터 7개월간 KT&G 상상마당 홍대 아카데미 수강

[스포츠한국 이승택 기자] KT&G 상상마당이 2020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출품을 목표로 하는 그림책 창작 심화과정 의 10기 수강 지원자를 8월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수강생으로 선발된 15인은 8월 29일부터 2020년 3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28주간 KT&G 상상마당 홍대 아카데미에서 그림책 창작에 참여하게 된다.

은 그림책 작가를 지망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획된 KT&G 상상마당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젝트’ 과정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운영되어 왔다.

수강생들은 약 7개월에 걸친 본 과정 기간 동안 작가, 출판 기획자, 디자이너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멘토링 아래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그림책을 창작한다.

이렇게 완성한 작품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출품 및 국내 원화 전시를 통해 전세계 출판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정식 출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은 매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전시회다. 우수한 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한편 전세계 작가와 출판 관계자를 연결하는 거래의 장이다.

그간 이 배출한 수강생 다수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신인 작가의 데뷔작 만을 대상으로 하는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을 수상한 ‘그리미의 하얀 캔버스’의 이현주 작가를 필두로 ‘노란선’의 이명애 작가, ‘달, 토끼, 거북이, 그리고 오징어’의 조수진 작가 등이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발됐다.

이번 10기에는 그림책 작가 김동성, 정진호, 동화 작가 채인선, 아동 문학 작가 송미경, 그림책 기획자 김수정, 사계절출판사 그림책 팀장 김진, 북 디자이너 김성미, 그림책 심리학자 신혜은 등이 강사로 참여, 작품 기획 및 연출부터 출판까지 전 분야에 걸쳐 수강생들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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