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신창용(25)이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쇼팽 월츠, 리스트 ‘고독속의 신의 축복’ 등의 레파토리를 좋은 기교와 자신만의 해석으로 연주한 신작이다. 더욱이 이 앨범은 스타인웨이 스피리오 피아노로 레코딩해 주목된다.

“스피리오로 녹음해보니 정말 소리 만큼은 너무 명료하게 잘 빠져 나와서 감탄할 정도였어요.”

뉴욕에서 이 앨범을 녹음하고 현재 줄리어드스쿨 음악대학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신창용이 코스모스악기가 18일(목) 주최한 스타인웨이 스피리오r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커티스 음대에 이어 줄리어드 등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음악 명문 엘리트 코스를 걷고 있는 신창용은 좋아하는 작곡가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모차르트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그간 모차르트를 연주한 명 연주자들은 많은데 제 개인적으론 미치코 우치다를 제일 좋아합니다.”

신창용은 새 앨범 발매 및 미국에서의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오는 10월 내한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기자에게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