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대학로 공간아울에서는 오는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연극 ‘깻잎 전쟁’을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우리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중년부부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훈훈하게 그리는데 오향미(이화영분) 정훈남(한기중분)이 은혼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사소한 일이 계기가 되어 쌓인 감정이 폭발하면 오향미가 더 이상 같이 사는 의미가 없다는 선언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다른 젊은 커플의 한결같은 사랑을 보면서 둘에게도 끔찍히 사랑했던 시간들과 30년에 결혼 생활을 돌아보고 결코 그 시간들이 혼자만의 시간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탤런트 이화영 한기중 이원발 윤미라 박경근 등이 작가 박민형(배우 김무열의 어머니) 신작으로 PBS 드라마 국장을 역임한 김수형 감독과 의기투합하여 제작했다. 평일은 오후 8시, 주말은 오후 4시, 월요일도 공연한다. 문의 02)367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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