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거상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늘어진 피부의 겉만 당기는 것이 아니라 노화의 근원이 되는 SMAS(근막)층부터 지방층, 피부층을 차례대로 당겨주어야 하며 개개인의 노화 상태에 맞게 리프팅 범위와 당기는 방향, 절개량 등을 설정해야 한다. 가벼운 피부처짐이나 탄력을 개선하고 싶을 때는 귓볼 주변으로 약 3cm 정도를 절개하며, 심한 처짐을 개선하고자 할 경우에는 헤어라인 안쪽부터 귓볼 뒷부분까지 절개하기도 한다. 당겨준 뒤 남는 피부는 제거한다.
세부적인 계획 없이 단순하게 늘어진 겉의 피부만 당기면 라인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고, 주변 연부조직에 영향을 끼쳐 심한 경우에는 비대칭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수술량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면거상술은 늘어진 볼, 턱살과 얼굴주름, 팔자, 목부위 주름, 심술보, 이중턱 등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태희 원장(성형외과 전문의)는 “가꾸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안티에이징 시술/수술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노화를 개선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지만, 각각의 시술의 효과나 적용 범위에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무조건 저렴한 수술을 많이 받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노년까지 가져가야 하는 얼굴인 만큼,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체계적인 진단으로 현재 나의 노화상태와 피부에 맞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동안성형을 위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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