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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푸는 사람이 많다. 관절염 환자라면 맥주를 조심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는 간 건강 뿐만 아니라 관절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과음을 막하면 혈중 콜레스트롤이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생겨난 지방이 미세혈관을 막아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혈액순환 장애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이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대퇴골두(넓적다리뼈의 윗부분)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괴사가 일어난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이 일상 생활이 가능하지만, 상당 시간이 지나고 괴사부에 통증이 시작된다.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지 못 하고, 심한 고관절 통증이 발생한 후 병원을 찾는 예가 대부분이다. 이 질환은 걸을 때 마다 심한 절뚝거림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썩은 뼈 조직에 압력이 생기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다리의 균형은 무너지고 다리 길이 단축은 물론, 몸 전체의 균형이 망가질 우려가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단순 방사선 검사로는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MRI검사가 필요하며, 병기는 1,2,3,4, 기로 나뉜다. 1기는 괴사가 미미하여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2기부터는 괴사 정도가 비교적 덜한 상태라면 최대한 자기 관절을 사용하며 치료하는 방법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괴사 정도가 비교적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괴사 진행이 3기, 4기에 이르면 원래 관절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괴사로 손상된 고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수술로 치료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수술 시야 확보를 위해 외회전근이라는 힘줄을 자르고 마지막 단계에 뼈를 다시 부착하는 수술 과정으로는 수술 후 탈구의 가능성이 높다. 반면 외회전 기능을 담당하고 고관절의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는 힘줄을 자르지 않는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해당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근육과 힘줄의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술 후 4시간 후 보행연습이 가능하고 회복도 빨라 합병증의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수술 후 6주 이상 탈구 예방을 위한 자세 제한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행동 제약이 없고 수술 다음 날부터 보행을 비롯해 휠체어나 의자에 앉는 것이 가능하다. 조기 재활치료 및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해 직장인도 받을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 후에는 우선 통증이 사라지고 다리길이가 같아져 등산이나 수영 등의 운동 및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탈구나 출혈, 감염, 합병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병원이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주치의가 풍부한 경험을 갖추었는지 확인하고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예방을 위해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는 과음을 자제하고 평소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술자리가 많은 사람들은 엉덩이나 허벅지 안쪽의 통증을 절대 간과하지 말아야 하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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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6/11 1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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