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3112억8014만…전년 대비 4% 신장
▶ 1년간 광고비 62억9000만원 지출
▶ 32명 직원 급여로 20억7000만원 지출…높은 연봉


[스포츠한국 조성진 부국장] 롤렉스코리아(대표 김광원)가 국내 시계시장에서 여전히 영업 생산성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규모로 본다면 리치몬트코리아(대표 이진원)가 7695억(2018년말 기준)으로 1위, 스와치그룹코리아(대표 크리스토프싸비오)가 4061억(2018년말 기준)으로 2위, 그리고 롤렉스코리아가 3112억(2018년말 기준)으로 3위를 기록했다. 우림FMG(우림에프엠지) 1682억, 명보INC 1370억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직원 규모 1017명의 리치몬트코리아, 643명 규모의 스와치그룹코리아, 862명의 우림FMG(우림에프엠지), 420명의 명보INC(420명) 등에 비해 롤렉스코리아는 불과 32명이다.

삼일회계법인의 지난 4월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롤렉스코리아는 한해 동안 3112억8014만원의 매출과 593억8015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4%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32명 직원 급여로 20억7000만원을 지출했는데 이것만 봐도 국내 시계업계에서 롤렉스 코리아의 연봉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광고비 지출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롤렉스코리아는 2018년 한 해 동안 무려 62억9000만원을 광고비로 사용했다. 2017년의 37억3300만원 광고비에 비한다면 거의 두배에 가까운 액수다.

이처럼 광고비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롤렉스코리아는 기자에게 "튜더 시계 론칭으로 인한 광고 집행을 시작했고, 롤렉스 후원 골프대회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한국 개최로 인한 광고비와 후원 협찬비 발생, 롤렉스 스폰서링 대회 중계시 TV 광고 등 집행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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