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중점진료 의료기관인 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외과전문의, 혈관분과전문의)이 지난 4월 익산에서 개최된 제37회 대한정맥학회에서 ‘Early results of mechanochemical ablation (MOCA), ClariVein®, under ‘modified technique’ using a syringe pump(변형된 술식을 이용한 클라리베인의 초기 결과)’라는 연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박 원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기존의 클라리베인의 술식에서 보다 정교하고 정확하게 경화제의 주입 속도와 위치를 교정하여 이에 따른 초기 결과와 심부정맥 이행부에서의 밑둥 정맥(remnant stump)의 길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원장은 “베나실과 클라리베인으로 대표되는 3세대 치료법의 경우 밑둥 정맥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 발표된 적이 아직까지 없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클라리베인을 시행함에 있어 밑둥 정맥의 처리를 고민하는 의료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유연제 발표에서 박 원장은 6명의 연자 중에 최고 득점으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하여 대한정맥학회에서는 이번 수상으로 3번째 우수연제상 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박 원장은 아시아혈관외과학회에서도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원장은 “개인 의료기관에서도 얼마든지 대학병원 못지않게 연구활동과 학술활동을 할 수 있다. 오히려 단일질환 한가지만 집중하기에 더 심도 있고 압도적인 노하우과 경험으로 좋은 지식을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고 지속적인 학술활동으로 전세계 하지정맥류를 리딩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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