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일상의 예술 도자기, 낭만을 품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26일에서 5월 12일까지 예스파크에서 열린다. 예스파크((藝)'s Park')는 도자기 뿐 아니라 각종 공예 작품을 창작하는 공방들이 모여 있는 예술마을이다. 지난해 새로 조성됐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이 축제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했다. 축제기간 동안 예스파크를 판매마당·체험마당·놀이마당·먹거리마당 네 구역으로 나누고, 30여개의 행사를 진행한다.

판매마당에서는 도자기 공방과 부스에서 수제 도자기를 구경하고 구매도 할 수 있다. 미니 기차, 디스코팡팡 등이 설치된 키즈파크와 애완견 놀이터도 조성한다. 축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의상 체험과 2019 안전문화 119 페스티벌, 거실도화전, 제일고등학교와 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들의 제품 전시 등이 이루어 진다.

체험마당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주선생님과 함께하는 도자순례, 장작가마 불 지피기, 세계문화 체험장, 모래 속 보물찾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다. 숙련된 도공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자명잔전과 중국 경덕진의 도자기 작품 전시도 체험마당에서 이뤄진다.

놀이마당에서는 최신 도자기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이천도자어워드'가 열린다. '8090놀이터'와 '시간여행 추억 속으로' 등 추억을 테마로 한 즐길 거리도 있다. 갤러그, 테트리스, 1942 등 추억의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쫀드기, 뽑기, 알사탕 등 옛날 과자를 맛볼 수 있다.

이천도자기축제 주최측은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일상·즐기다·방문객·주체적·참여'"라며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인 도자기를 통해 방문객에게 축제 분위기를 느끼게 하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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