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딥씨 디 블루 [사진제공=롤렉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계적인 골퍼 타이거 우즈(44)가 15일(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로선 마스터스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시합 당시 타이거 우즈가 입은 나이키 의류도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그의 왼손에 있던 손목시계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롤렉스코리아측에서 공식 발표한 내용은 전혀 없지만 타이거 우즈가 이번 마스터스 경기 때 착용한 이 시계는 롤렉스 딥씨(딥시) 디 블루(Deepsea D Blue)인 게 확실하다. 디 블루는 롤렉스가 해저 탐험용으로 제작한 씨드웰러(시드웰러, Sea-Dweller) 라인의 뉴 버전으로 지난 2018년 바젤월드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다이버 워치를 대표하는 롤렉스 서브마리너는 300m 방수 성능인 반면 딥씨 라인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천미터의 막강한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이 시드웰러 디 블루의 방수력은 무려 1만2800피트(3900m)다.

특히 이 딥씨 모델은 디 블루(D-Blue) 다이얼로 변화를 줬고 기존 모델보다 브레이슬릿을 넓혔음은 물론 러그와 측면 디자인을 새롭게 디자인해 44mm 사이즈로 커졌다. 또한 롤렉스 사상 처음으로 딥씨에 칼리버 3235 무브먼트를 탑재시켜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구현했다.

롤렉스 홍보대사로도 활약중인 타이거 우즈 [사진=롤렉스 공식 웹사이트]
롤렉스 홍보대사이지만 그 자신이 씨드웰러 딥씨 매니아인 타이거 우즈는 "딥씨의 묵직하고 견고한 면, 그리고 남성적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며 그의 취미인 다이빙과 수중낚시를 즐길 때 항상 애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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