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피아니스트 김정은(25) 리사이틀이 오는 24일(일) 오후 5시 서초동 코스모스악기(대표 민관기) 본사에 위치한 코스모스홀에서 열린다.

5살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김정은은 만 10세때 금호영재독주회로 데뷔했다. 예원학교 수석 입학 및 서울예고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 조기입학해 최우등 성적으로 졸업했고 현재 동대학원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중이다.

김정은은 2009년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콩쿠르 대상(금호영재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일본 아시아 국제쇼팽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독일 에틀링겐, 하노버, 함부르크, 미국 미주리, 뉴욕, 솔트레이크시티 지나 박하우어, 영국 뉴캐슬 YPN과 헤이스팅스 국제콩쿠르 우승 및 상위 입상으로 국제 무대에 그 이름을 알렸다.

2015년 독일 하노버 쇼팽협회에서 스칼라쉽을 획득했고 예후디 메뉴인, 하노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또한 같은 해 독일 함부르크 폴란드음악가협회 쇼팽상-연주상-문화상을 수상했고 2018년 독일 ZF음악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영국, 네델란드 등등 여러 나라에서 연주회를 펼치며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김정은은 풍부한 감성과 다채로운 선율로 잘 알려져 있다. 영국 'RYE 뉴스'는 "이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듣는것은 음악팬들에겐 행운"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피아노 독주회에서 김정은은 모차르트 피아노소나타 kv.333, 쇼팽 녹턴 op.48 n.1, 드뷔시 영상 1(Image book 1), 리스트 페트라르카의 3개의 소네트 s.270 등 여러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은은 24일 코스모스홀에 이어 30일 금호아트홀 연세 무대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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