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에는 눈에 띄는 군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일부 여성은 겨드랑이살 때문에 고민이다. 툭 튀어나온 겨드랑이살 때문에 여름철 민소매티나 타이트한 옷, 비키니를 입기 꺼려진다.

팔과 겨드랑이 부위는 혈액순환 문제나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지방이 쉽게 쌓일 수 있는 부위다. 체형에 비해 겨드랑이살이 많거나 운동, 식단조절 등을 병행해도 유난히 겨드랑이살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단순 겨드랑이살이 아니라 부유방일 가능성이 크다.

부유방이란 정상적인 유방조직이 가슴이 아닌 다른 부위에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유방이 가슴에 고정되어 발달하며 나머지 부위에 있는 유선들을 퇴화되지만, 사람에 따라 가슴 외 부분에 유선 조직이 퇴화되지 않고 유방이 남아 성장할 수 있다. 보통 겨드랑이쪽에 많이 생기게 된다.

겨드랑이부유방은 대개의 경우 자가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가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생리기간에 겨드랑이가 아프다 ▶겨드랑이에 딱딱한 멍울이 만져진다 ▶속옷을 착용하면 겨드랑이살이 돌출된다 ▶출산 후에 겨드랑이살이 처진다.

겨드랑이부유방은 크게 지방형 타입, 유선형 타입, 피부 처짐이 심한 타입으로 나뉜다. 피부 탄력이 좋으면서 지방만 있는 지방형 타입의 경우 지방흡입만으로 교정이 가능하며, 피부 탄력은 좋으면서 유선과 지방이 같이 있는 유선형 타입의 경우 지방흡입과 유선제거가 필요하다. 피부 처짐이 심한 타입의 경우 피부 절제가 필요하다.

부유방수술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며, 개개인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시행되어야 올바른 부유방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유방수술 등의 성형수술은 개인에 따라 수술 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성형외과 김윤석 원장은 "부유방수술은 수술 시간이 1시간 내외가 소요되며, 국소/수면마취로 진행되어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당일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수술에 앞서 무조건 저렴한 부유방수술비용만을 보고 섣불리 결정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