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한파나 폭설 등 도로 결빙으로 교통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외상이 없는 가벼운 접촉사고의 경우 상대방과의 합의에만 신경을 쓰고, 별다른 사후 조치 없이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대응은 교통사고후유증을 만성으로 키울 수도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이란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목·허리·어깨·무릎·발목 등의 통증과 손발 저림, 두통 등이 있다. 정신적 증상으로는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한 수면장애, 우울감, 피로감, 무기력감 등이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발생 즉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사고 다음날 혹은 1~2주 후에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사고 직후 눈에 띄는 외상이 없다고 해서 정확한 진단이나 교통사고치료를 받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심리적으로 나타나는 불안감이나 수면장애 등의 증상들은 영상기기를 통한 검사상으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교통사고한의원을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교통사고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이 나타나는 주 원인으로 어혈을 꼽는다. 어혈이란 몸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고 근육과 관절 내의 순환을 방해하는 노폐물을 말한다. 교통사고한방치료를 통해 몸에 쌓여 있는 이러한 어혈을 배출하고 손상된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 및 강화시켜야 교통사고후유증이 지속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어혈을 배출하고 사고로 손상된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교통사고한방치료는 약침요법, 추나요법, 교통사고물리치료 등이 있다. 약침요법은 한약을 정제한 약침액을 문제 부위의 경혈에 직접 주입하여 한약의 치료효과와 침의 자극 효과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숙련된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척추관절 마디마디를 하나씩 일일이 부드럽게 밀고 당기어 흐트러진 척추관절의 균형을 맞추고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 물리치료를 통해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완화해 교통사고 후 나타나는 통증과 뻐근함을 해소해 준다.

강서구 모커리 강서한의원 김행범 원장은 “교통사고한의원치료는 교통사고후유증 개선에 효능이 있는 여러 한방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며 "교통사고치료 중 봉침치료의 경우 개인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치료 전 반드시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주의사항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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