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 조민영 인터뷰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의 2019학년도 1학기 대학원생 추가모집이 1월 25일(금) 오후 5시 마감된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2010년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원 인가를 취득했으며, 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중 최다인 5개 대학원 12개 전공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가장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자 진학생의 21% 이상이 한양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곳이다.

HYCU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인기 전공 중 하나인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에 다니고 있는 조민영 씨를 만났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학부 때는 물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7년째 근무하고 있다. 현재는 스타벅스 아카데미 팀에서 2년째 근무하고 있다.

바리스타로 2012년 입사해 점장으로 2016년 초에 진급했고, 2016년 11월부터 스타벅스 아카데미 팀에서 신입직원과 관리자 직급으로 진급한 직원들의 교육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Q. 한양사이버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A. 매장의 관리자로서 직접 매장에서 신입사원 OJT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사람에 따라 다양한 교육방식과 스타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내가 배웠던 방식과 내가 알고 있던 방법으로만 설명을 하다 보니 이 지식을 받아들이게 되는 학습자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이 나 혼자만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됐다.

이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며 교육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러던 중 한양사이버대학교 진학 지원과 관련된 회사의 게시글을 보게 됐다.

학사학위가 없는 직원을 대상으로 학점이 일정 수준이상을 넘으면 회사에서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는 내용이었다(대학원은 해당 안 됨).

그러고 나서 한양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를 보게 됐고 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는 것과 ‘교육공학’ 전공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회사를 다니며 학교를 다닌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알기에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주저하다가는 기회를 놓쳐버릴 것 같아서 진학을 결심했다.

Q.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도대학원 교육공학 전공에 대해서 소개해 달라.

A. 교육공학은 교육학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공학’이라는 단어로 인해 교육과 관련한 기술, 테크놀로지를 배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교육공학은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전공기초과목과 이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해낼 수 있는 교육 설계와 관련한 과목, 교육 평가에 관한 과목, 평생학습연구/기업교육세미나/학습지식경영처럼 실제 적용과 관련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기초에서부터 현업적용이 가능한 내용까지 교육 전문가로 만들어줄 수 있는 학과라 생각한다. 콘텐츠만 경쟁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진행하는 교수님들에게서도 학생들과 교육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고, 화상세미나, 토론방 등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도 제대로 설계되어 있어서 교육 공학자의 길로 잘 이끌어 줄 수 있다.

Q. 대학원 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가 있다면 무엇이 있고 어떤 점이 인상 깊었나?

A. 매학기 모든 과목이 인상 깊기도 하고 교수님의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강의들이라 딱 한 가지를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교육공학 동향과 이슈’, ‘뉴미디어기반학습’이 아니었나 싶다.

아무래도 기업에서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공학과 관련된 최신 동향과 새로운 미디어를 기반으로 학습 콘텐츠를 제작할 때 알아야 할 본질적인 내용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특히 ‘교수학습이론’을 배울 때는 학습이론이 발전되어 온 과정에 대해 알게 됐다. 앞으로 교육공학자로서 나는 어떤 이론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인가에 고민해볼 수 있었고, ‘이러닝의 이론과 실제’를 수강할 때는 직접 이러닝 과정을 제작하는 과정을 거치며, 학습자로서만 접해왔던 내용들을 교수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시야를 기를 수 있었다.

매 학기 모든 과목을 통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의 폭을 조금씩 확장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Q.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을 통해 이루고 싶은 학업적인 포부는 무엇인가?

A. 우선은 기업 교육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 동안 공부하며 연구했던 이론들과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에게는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고 개인에게는 자발적으로 하고 싶고 듣고 싶은 교육을 설계해서 기업 교육 운영자로써 교육을 매개로 기업과 개인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또한 개인적 포부는 기업교육자로서 공부하고 연구하며, 교육공학 박사과정에 도전하고 싶다. 이를 통해 먼 미래의 어느 날엔가 교육공학과 관련한 국내의 학회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명한 학회에서 키노트 스피커로 서보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Q.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격려 한마디 한다면?

A. 대학원 진학은 필요에 의해서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현실적으로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며 이를 통해 매순간 성장해나가는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수업으로 개인의 스케줄에 맞춰 진도를 진행할 수 있고, 오프라인 및 화상세미나를 통해서 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학습과 관련한 것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과 현업 사이에 적용되는 시간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요즘,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교육 공학자에게 그 답이 있다고 생각된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일과 학업의 병행이 가능할까, 행동으로 실천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그 순간의 기로에서 망설이지 말고 교육 공학자로의 새로운 삶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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