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 연극, 무용, 뮤지컬 등 2019년 주요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9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서울시예술단이 이를 기념해 서울시합창단 ‘삼일절 100주년 기념 칸타타 (3.2 세종대극장)’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대한민국의 독립에서 미래의 평화통일을 이루기까지 한국의 100년을 노래하는 ‘독립에서 평화통일까지, 한국의 100년을 노래하다(4.5~6 세종M씨어터)’를 준비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클래식 공연도 준비돼 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이 오는 9월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헝가리 뮤직 나이트(10.18 세종대극장)’, 모차르트와 당대 최고의 대본가 로렌초 다폰테가 만나 실존했던 호색한의 인간본성을 다룬 오페라 ‘돈 조반니(10.30~11.2 세종대극장)’도 선보인다.

괴테의 문학작품 ‘베르테르’를 격정적인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서울시극단 김광보 단장의 오페라 연출작 서울시오페라단의 ‘베르테르(5.1~4 세종대극장)’, 셰익스피어의 동명의 소설을 가족 뮤지컬로 선보이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베니스의 상인(5.28~6.16 세종M씨어터)’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극단은 다양한 창작 공연들을 선보인다.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는 창작플랫폼 선정작 공연 ‘포트폴리오(3.14-16 세종S씨어터)’, ‘여전사의 섬(3.21-24 세종S씨어터)’, 신진 연출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 프로젝트(9.20~10.6 세종S씨어터)’, ‘물고기인간(11.1~11.18 세종S씨어터)’을 선보이며,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산조류파를 새롭게 정의하는 파격적인 전통무대 ‘류파대전(4.12 세종S씨어터)’을, 서울시무용단은 2015년 시작, 매년 한국무용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음악들과 협업하는 ‘더 토핑(12.4~7 세종S씨어터’을 선보인다.

어린이·가족들을 위한 ‘디즈니 인 콘서트(5.18~19 세종대극장)’, 쉽게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템페스트(1.10~2.2 세종M씨어터)’도 준비됐다.

‘더 헬멧(1.8~2.27 세종S씨어터)’,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내한공연 뮤지컬 ‘플래시댄스 (1.18~2.17 세종대극장)’,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세종문화회관과 EMK 공동주최 세계초연 뮤지컬 ‘엑스칼리버(6.14~8.4 세종대극장’ 등도 선보인다.

세종 시즌제 그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할 2019시즌의 전체 일정 및 공연 소개는 2019년 1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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