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테이지원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하피스트 곽정(46)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하프 경연 ‘제20회 이스라엘 국제 하프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스라엘 국제 하프 콩쿠르’는 하프를 위한 국제 콩쿠르 가운데 최초로 설립됐으며 1959년부터 매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하프의 종주국임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이 범정부 차원에서 개최하는 콩쿠르로, USA 국제 하프 콩쿠르와 함께 세계 최고의 하프 콩쿠르로 평가받는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이스라엘 아크레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이스라엘 국제 하프 콩쿠르’는 곽정을 비롯해 카트린 미셸(심사위원장), 드미트리 야블론스키 등 9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곽정은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젊고 재능있는 음악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인 만큼 신중한 마음으로 임하겠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콩쿠르를 통해 희망과 용기, 새로운 영감을 받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피스트 곽정은 하피스트로는 유일하게 주빈 메타가 이스라엘 필의 첫 내한공연 협연자로 직접 선정해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데뷔 후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의 공동 창립자이며 USA국제하프콩쿠르와 세계하프대회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 코리아 하프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국제 하프콩쿠르를 운영하는 등 국내 하프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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