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파드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김희선이 지난 2일 tvN 드라마 ‘나인룸’ 제작발표회에서 착용한 시계가 화제다.

김희선의 이 시계는 스위스 주얼리/시계 브랜드 쇼파드(Chopard)의 ‘프레셔스 컬렉션’이다.

쇼파드 프레셔스 컬렉션 워치는 꽃봉오리의 청초함과 회전하는 발레리나의 튜튜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정교하게 세팅된 페어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팬던트 전체를 감싸며 우아함을 연출한다. 김희선이 찬 시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꽃을 연상케 하는 케이스 디자인, 그리고 전체를 주얼리로 감싼 외관은 럭셔리 타입의 전형을 보인다.

1860년 스위스의 한 작은 마을에서 출발한 쇼파드는 주얼리와 여성용 시계로 특히 유명하며 이탈리아의 카레이싱 대회 밀레밀리아와 파트너십을 계기로 본격 레이싱 크로노그래프 워치로도 주목받았다. 특히 밀레밀리아는 출시 30주년이 넘은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쇼파드의 대표적인 워치 라인 중 하나로 자리했다.

쇼파드는 ETA, 예거 르쿨트르(JLC), 피게 등으로부터 무브먼트를 공급받다가 1990년대 중반 ‘L.U.C’라는 자사 무브먼트 개발에 성공했다. 쇼파드는 이후 ‘L.U.C’ 무브먼트를 업그레이드한 여러 시리즈를 탑재한 시계를 선보이며 꾸준히 기술력을 발전시켜 갔다.

쇼파드의 시계 모토는 “The Ultimate Reference”다. 직역하면 ‘궁극적인 기준’이란 뜻인데, 그만큼 시간의 기준일 뿐 아니라 퀄리티와 제반 스타일의 기준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는 슬로건이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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