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4일(토)부터 28일(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는 홍장현의 ‘아는사람’은, 뒷모습만 봐도 누구나 아는 사람, 인기 셀럽(배우, 모델, 가수 등)들을 담은 사진 39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그동안 패션포토그래퍼 홍장현이 찍은 사진들은 각종 매거진의 커버 및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화보 컷으로 장식됐다.
그런 베테랑 홍장현도 “촬영은 언제나 부담되고 힘들다”고 말한다.
피사체(모델)를 대할 때 도저히 마주하기 힘든 순간 그는 말한다. “뒤 돌아서 달라”고. 뒤돌아선 모델은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긴장의 순간이지만 작가에겐 최고의 컷을 담을 수 있는 찰나다.
이 뒷모습 프로젝트는 10년 가까이 진행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담은 인물만도 200여명이 넘는다. 그 중 일부를 이번 개인전을 통해 처음 공개한다.
홍장현의 뒷모습 프로젝트는 그가 패션 포토그래퍼로 활동을 이어가는 한 계속될 진행형 작업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진 기자
corvett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