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포토그래퍼 홍장현(42)이 첫 개인전을 연다.

오는 10월4일(토)부터 28일(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는 홍장현의 ‘아는사람’은, 뒷모습만 봐도 누구나 아는 사람, 인기 셀럽(배우, 모델, 가수 등)들을 담은 사진 39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그동안 패션포토그래퍼 홍장현이 찍은 사진들은 각종 매거진의 커버 및 국내외 패션 브랜드의 화보 컷으로 장식됐다.

그런 베테랑 홍장현도 “촬영은 언제나 부담되고 힘들다”고 말한다.

피사체(모델)를 대할 때 도저히 마주하기 힘든 순간 그는 말한다. “뒤 돌아서 달라”고. 뒤돌아선 모델은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긴장의 순간이지만 작가에겐 최고의 컷을 담을 수 있는 찰나다.

이 뒷모습 프로젝트는 10년 가까이 진행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담은 인물만도 200여명이 넘는다. 그 중 일부를 이번 개인전을 통해 처음 공개한다.

홍장현의 뒷모습 프로젝트는 그가 패션 포토그래퍼로 활동을 이어가는 한 계속될 진행형 작업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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