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파드엘릭사 (Supadelixir)가 펩타이드 응용기술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신약개발은 물론 화장품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수파드엘릭사는 강원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 교수인 한장희 대표가 2009년 교원 창업한 펩타이드 및 단백질 신약개발 벤처기업이다.

한 대표는 200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Dr. Marty Chalfie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수행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항노화 분야의 미국특허를 Chalfie 박사와 공동으로 등록하였으며, 1997년 강원대 부임한 이래 20여년간 항노화 및 항염 펩타이드 연구에 매진해오고 있다.

펩타이드는 2~50개의 아미노산로 구성된 단백질 단편을 말한다. 특히, 수파드엘릭사에서는 3~4개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분자량이 작은 펩타이드를 집중 개발하고 있는데, 이 펩타이드들은 인체단백질에서 유래하여 기본적으로 안전하고, 효능테스트를 거쳐 선별되어 기능성이 우수하며, 가혹조건에서도 매우 안정적이고, 생산적 측면에서도 매우 이점이 많은 우수한 바이오소재이다. 무엇보다도 높은 피부투과율로 별도의 장치 없이 도포만으로 진피 부분에 이르기 까지 효능을 나타내어 사용 편이성을 지닌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파드엘릭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펩타이드는 50여종 이상으로 그 중 SE101펩타이드는 염증과 신생혈관형성 억제 효능을 우수하여 염증과 관련된 다양한 질병치료에 효과적인 신약소재로 개발 중이며, SE105는 근육세포나 지방세포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당대사를 조절하는 인슐린 대체 신약 소재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현재 수파드엘릭사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 ‘한스펩타이드’ 5종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5종 모두 24시간 피부 첩보를 통한 일차 자극 평가 시험에서 무자극 판명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금년 가을 경 한스펩타이드 5종이 출시 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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