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직장을 다니던 30대 김씨는 다이어트를 위해 필라테스 운동을 시작했다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필라테스 강사가 되어 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자격증부터 취득을 해야 하는 만큼 학원을 알아봤지만 천차만별의 비용과 교육 시간대를 확인하고는 몇 달 째 고민만 하고 있다. 직장을 그만둘 때만 해도 YOLO를 외치며 나왔지만 최근에는 자격증 기관을 선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김씨처럼 취미로 시작했던 분야로 직업을 전향하는 젊은 직장인이 많다. 국세청의 공식 자료를 확인해보면 지난 3년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사업체로 스포츠 시설 운영업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필라테스 운영업이 무려 200%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송도에 위치한 에코필라테스의 전유범 원장은 “최근 유망한 직업으로 주목을 받게 된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은 교육의 내용부터 비용, 교육 시간 등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선택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저비용과 속성 취득을 내세워서 교육생을 모집하여 자격증을 발급하다 보니 결국 다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운영에 난항을 겪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전유범 원장은 필라테스 자격증은 국가 공인 자격증이 아닌 민간 자격증으로 발급되기 때문에 세심하게 체크해야 할 부분들을 조언했다. 또한 그 밖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원장에 따르면 우선 교육기관의 전통과 역사를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국내외의 인증을 받고 꾸준히 활동을 하는 교육기관들이 한국에도 많이 있으며 반대로 사설로 운영하고 몇 년 안에 사라지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기관의 전통을 미리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는 교육의 내용과 교육 강사 구성을 확인해봐야 한다. 빠르게 자격증을 취득하여 바로 운영 및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들이 있지만 단기간 속성 취득의 경우 강사로서 완벽하게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필라테스 강사라는 직업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끊임없는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의 실력과 경력 또한 선택 전 확인해보아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세번째는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이 제공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자격증을 취득 후 바로 취업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되려 막막함을 느끼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강사들을 위한 커뮤니티나 업데이트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는지 성공적으로 실력을 높이고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기반이 되어주는 기관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에코필라테스 송도점에서는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강사 활동 및 40여개 국가에 교육센터가 있는 폴스타 필라테스 국제 필라테스강사 자격증 과정과 다가오는 10월 자이로토닉 국제 강사과정이 개강될 예정이라고 하니 강사가 되기 위해서 알아보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문의를 통해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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