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롤렉스의 품질을 갖고 있다고 해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일명 ‘롤렉스 서브브랜드’로 통하는 튜더(Tudor)가 2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공식 론칭했다.

튜더는 롤렉스 창업자 한스 빌스도르프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함께 갖춘 시계를 선보이고자 1946년 설립한 브랜드다. 브랜드 초창기부터 롤렉스의 상징인 오이스터 케이스와 셀프 와인딩 퍼페츄얼 로터 메커니즘을 전수받았고 이러한 기술적 자산에 빈티지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강점을 더해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튜더 시계는 패브릭 스트랩, 스노우플레이크 시침, 브론즈 소재, PVD 코팅 기법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패브릭 스트랩은 100년 전통의 자카드 방식으로 직조돼 시계에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멋을 더해주며, 스노우플레이크 시침은 다이버 워치의 가독성을 향상시키는 주요 요소로 주목을 받아왔다. 브론즈 소재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른 빈티지한 색감이 특징이다. PVD 코팅 기법은 스틸의 10배에 달하는 강도와 내구성, 올 블랙 색상의 남성다움을 강조한다.

튜더는 데이빗 베컴, 레이디 가가, 주걸륜, 뉴질랜드 럭비 국가 대표팀인 올 블랙스 등이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브랜드 정신인 ‘Born to Dare(대담하게 도전하라)’를 전파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 매장에선 브랜드를 대표하는 다이버 워치 블랙 베이(Black Bay), 펠라고스(Pelagos), 그리고 클래식 워치 글래머(Glamour) 및 2018 바젤월드 주요 신 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튜더는 21일(토)부터 8월16일(목)까지 분더샵 청담에서 브랜드 역사와 대표 모델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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