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웨이 스피리오 [사진제공=코스모스악기 (C)Grimmza Lee]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스타인웨이 피아노 한국 공식 유통사인 코스모스악기(대표 민관기)가 15일(화) 저녁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홀(코스모스악기 본사 8층)에서 스타인웨이 피아노 창립 16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코스모스악기 나호천 부사장의 진행으로, 스타인웨이 관계자들 이외에 얼마전 평양공연으로 화제가 된 피아니스트 김광민, 그리고 신수정, 이경숙, 김대진, 계명숙, 김문정, 박종화, 이진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와 중견 피아니스트들이 함께 했다.

또한 2017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 이반 크르판이 축하 연주를 펼쳐 또 다른 형태의 리사이틀 장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날 행사장에서 이반 크르판이 연주한 피아노는 스타인웨이 스피리오(Spirio)다.

스피리오는 호로비츠에서 글렌 굴드 등등 무수히 많은 과거 명연주자에서 현재의 플레이어들에 이르기까지 유명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그대로 재현해내는 ‘하이레졸루션 플레이어 피아노’다. 유명 연주자가 피아노 앞에서 연주하는 것처럼 건반이 움직이며 그들의 세밀한 건반 터치까지 특정 동작을 그대로 재현하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분석하기에 최적이다.

지난 2015년 스타인웨이가 개발한 피아노 기술력의 결정체로 “영혼을 소환한다”는 컨셉이라 ‘스피리오’라는 명칭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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