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서정협) 주최로 진행되는 패션축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24일(토)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헤라, 하겐다즈, MINI, 할리스, 동아TV 등 다양한 기업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헤라서울패션위크는 밀라노, 런던 등 해외 유수 패션기관과 협업강화를 통해 역량 있는 디자이너 지원을 확대하고,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강화에 주력했다.

이번 시즌은 파리 유명 백화점 ‘르 봉 마르셰’, 해외 명품 브랜드 편집숍 ‘네타포르테’, 영국 멀티 브랜드샵 ‘아소스’ 등 미주, 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숍 바이어 50명과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숍 바이어 130여명을 초청했다. 또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정, 영국 ‘러브매거진’ 에디터 룰루 케네디, ‘더 텔레그라프’의 리사 암스트롱, ‘어나더 매거진’의 알렉산더 퓨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19일(월)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9개의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 및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와 9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전문 수주상담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과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 서울전역에서 열리는 29개 브랜드 ‘오프쇼’가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오프닝 행사에서 선보인 김혜순 디자이너의 한복 컬렉션은 풍성한 실루엣과 색감이 아름다운 기본 한복 위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한복의 신선한 변신을 보여줬다.

헤라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행사도 준비돼 있다. 제3회 패션필름페스티벌이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DDP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개최된다. 패션과 디자인에 관련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영화 ‘아메리칸 허니’, ‘퍼스털쇼퍼’, ‘블링 링’이 봄날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시즌에 이어 개최되는 멘토링 세미나는 콘텐츠를 강화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21일(수)엔 디자이너 이무열, 파티시에 유민주, 사진작가 남현범이 하겐다즈와 함께 진행하는 라이프 세미나 ‘하겐다즈X헤라서울패션위크 세미나’가 열린다. 22일(목)엔 이탈리아 바이어협회 대표이자 델 올리오 편집숍 대표인 ‘마리오 델 올리오’, ‘보그’ 이탈리아 수석 에디터 사라 마이노와 ‘보그’ 영국 매거진 패션 디렉터 앤더스 크리스티안 마센, 네타포르테 리테일 패션 디렉터 리사 에이켄, ‘데이즈드’ 영국 편집장 이자벨라 벌리 등 5명의 패션전문 멘토가 ‘지속가능한(Sustainable)’, ‘뉴럭셔리(New luxury)’를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눈다.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인 24일(토)엔 DDP 어울림광장에서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GNS) 참가 디자이너들의 샘플마켓이 마련된다. 듀이듀이, 바이디바이, 데일리미러 등 트렌디한 옷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행사기간 동안 DDP뿐만 아니라 종로, 강남, 중구 등 서울 전역에서 29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오프쇼가 개최된다. 엠씨씨글로벌 협업 오프쇼가 지난 시즌에 이어 “서울門 프로젝트 시즌 2”로 문화재 광희문에서 진행되며, 하이서울쇼룸 입점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이관수문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은 “헤라서울패션위크를 방문하는 바이어 증가와 높아지는 수주성과를 보며 높아지고 있는 패션위크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느끼고 있다”며 “18 F/W에도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이 혼신을 다해 컬렉션을 준비한 만큼 많은 해외 바이어 뿐만 아니라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거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공식 어플리케이션, 동아TV 스타일라이브 및 SNS, 네이버 V-LIVE, 라이브 서울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과 DDP 어울림광장 야외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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