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동작은 자리에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신 채로 소변을 참을 때처럼 골반 근육을 조이는 것이다. 1~3초 동안 근육을 수축했다가 숨을 내쉬며 1~3초간 이완한다. 동작이 익숙해지면 수축과 이완 시간을 10초까지 점진적으로 늘려가면 된다. 횟수 역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늘려가면서 3개월 이상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
골반 저근은 약한 근육층으로 된 근육인대 다발이다. 정확하게 골반 근육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 다른 대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반드시 엉덩이와 복부 근육은 그대로 두고 골반 저근만 사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골반 저근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케겔운동 기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요실금치료 의료기기 중 비볼코리아의 베리얀은 골반저근 운동을 유도해 여성 속 근육을 강화한다. 바이오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비이식형 요실금 신경근 전기자극을 다양한 주파수를 내장해 증상 정도에 따라 단계적인 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터치스크린, 5.7인치, LCD 화면을 채택해 수축과 이완 정도를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핸드백에 들어갈 만큼 콤팩트한 크기를 구현하고 충전식 전원 방식을 채택해 휴대성도 뛰어나며, 온열기능도 탑재했다.
비볼코리아 관계자는 “요실금은 임신과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골반저근과 괄약근이 약화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며 “베리얀은 여성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케겔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정용 요실금 치료기기”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정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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