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의 청라팀(초3~4학년)이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대회 꿈나무백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봄방학을 이용해 순창군 생활체육 야구장 등 9개 구장에서 전국 98개 팀, 총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제주그린트리호텔, 야구용품 회사인 스톰, 아곤이 후원했다.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 총 6개 리그 중 4개 리그에 출전 했으며, 그 중 초등학교 5학년 이하의 학생들이 출전한 꿈나무백호리그 결승에서 27일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의 이번 우승은 동 대회 1회 유소년리그 준우승, 2회 주니어리그 우승에 이은 3회 연속 수상으로, 선수들의 성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김종철 감독은 “겨울 동안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정말 많은 고생을 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겨울 동안 고생한 보람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본격 올 시즌이 시작된 만큼 더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다 바르고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서구·청라지역 내 유일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공식 가입 팀인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은 아이들의 야구 교육은 물론 인성과 협동심 등 다양한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구단으로, 매 대회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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