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금화, 박인 부부가 다음주 제주에 코리아 펜싱클럽을 창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체육훈장 백마장, 도하/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등의 이력을 자랑하는 전 국가대표 김금화 선수와 2006~2011 전국체전 6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전 국가대표 박인 선수가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것이다.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두 선수는 이미 국내 펜싱계에서는 국가대표 부부로 유명하다. 제주에서 지도자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두 선수는 12월 제주 영어 교육도시가 있는 대정리에 코리아 펜싱클럽을 오픈할 예정이다.

두 선수는 펜싱 불모지인 제주에서 유소년부터 성인 취미반은 물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발굴, 제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제주 코리아펜싱클럽 김금화 대표는 “Touche(투셰 : 찔렸다)라는 펜싱용어처럼 지는것을 인정하는 겸손한 태도에서 출발, 그 어떤 상대와 겨뤄도 쉽게 지지 않는 열정과 실력 있는 선수들을 양성하겠다”라며 "펜싱을 즐기다보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까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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