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ld Hoffmann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오는 11월19일 예정된 2017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의 협연자가 피아니스트 랑랑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으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사이먼 래틀이 베를린 필의 예술감독으로서 함께하는 마지막 내한이기에 2017년 한해 동안 가장 큰 관심을 받아온 본 공연은, 내한공연을 한달 여 앞두고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 + 조성진”이라는 다시 없을 큰 선물로 한국 관객에게 다가왔다.

2003년 처음 시작된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는 지금까지 18번의 성공적인 초청공연을 펼쳐왔으며, 이번 사이먼 래틀 & 베를린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고 있다.

2017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의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랑랑이 예정되어 있었다. 랑랑은 왼팔건초염 증상으로 연주를 취소했고, 베를린 필하모닉과 사이먼 래틀은 대체 프로그램으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제안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무대를 독일과 홍콩, 한국에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성진은 이번 한국 공연에 앞서, 11월4일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공식 데뷔무대를 갖고, 이어 프랑크푸르트, 홍콩에서 협연을 펼친 뒤 19일 한국무대에 오르게 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