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컬렉션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현철 디자이너의 컬렉션은 ‘Good Kids M.A.D City’를 콘셉트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돈과 쾌락을 좇는 도시에서 ‘예술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디자인을 시작했지만, 결국 현실은 ‘나’를 그 도시 속의 일부로 불러들이고 이에 대한 회의감을 시각화했다. 또한, 시즌 테마 속 M.A.D엔 중의적인 표현을 더했다, 상징적 단어 그대로 부정적인 시각을 표현하면서도 또 다른 의미로는 ‘Make A Dream’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Good Kids’는 이 사회 속 영원한 소년이고 싶은 브랜드 디자이너를 상징한다.
특히 이번 2018 SS 컬렉션은 ‘Mad City & Good Kids’의 부조화처럼, 서로 어울리지 않는 컬러와 스타일의 믹스매치 등으로 쇼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corvett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