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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병원 기자]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 개장한 도심형 가상현실 체험 테마파크 ‘몬스터 VR’이 개장 한 달여 만에 3만명의 유료 입장객을 돌파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몬스터 VR을 운영하는 ㈜GPM(대표 박성준)은 보도자료를 통해 “14일 현재 총 3만명의 유료 입장객을 돌파했다”면서 “송도라는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입장객들이 테마파크를 찾아서 VR 산업의 대중화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밝혔다. 몬스터 VR은 지난 달 4일 개장했다.

트리플스트리트 D동에 들어선 400평 규모의 몬스터 VR은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천직할시 등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문을 열었다. 이같은 관심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VR산업의 대중화를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GPM 측은 입장객을 분석한 결과 가족단위 관객이 가장 많았다면서 몬스터 VR이 신개념의 가족 놀이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평일에는 400명 안팎의 입장객이 찾은 반면 주말에는 1200~1,500명의 가족 단위 입장객들이 찾았다. 전체 입장객 중에서 성인이 65%, 어린이가 35%를 차지했으며, 성인들은 주로 VR과 어드벤처 놀이공간에 익숙한 20대에서 30대의 입장객들이 주류를 이뤘다. 어린이의 경우 110㎝ 이하 소아들은 놀이시설 이용이 제한되기에 주로 초등학생 입장객들이 많았다.
  • 한 여성고객이 몬스터큐브에서 공포게임을 즐기고 있다.
정글존, 어드벤처존, 시네마존, 큐브존으로 나뉘어 있는 40여종의 어트렉션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존은 큐브존이다. 몬스터VR은 GPM에서 만든 VR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정육각형 모양의 큐브 안에 들어가서 고글 모양의 헤드셋을 쓰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큐브존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었다.

큐브존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게임 중에는 좀비 게임과 고소공포 게임, 과일자르기 게임, 전략 게임, 바닷속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정글존에서는 레프팅과 번지점프가 어린이 입장객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시네마VR은 성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어드벤처존에서는 롤러코스터 등이 젊은층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GPM의 박성준 대표는 “주말엔 티켓을 사는 데만 1시간 30분이 걸릴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공간이 400평인데 너무 좁게 느껴져서 올해 10월 전국에 700~1,000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여러 곳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 도심의 몇몇 장소에서 몬스터 VR의 입점을 놓고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10월 중 오픈 예정인 몬스터 VR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광주, 춘천, 전주, 원주 등에도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에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2018년 4500곳, 2019년 1만 4000곳의 PC방, 노래방, 숙박업소 등에 몬스터 VR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어서 조만간 VR의 대중화가 급격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들도 대중들이 좀 더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게 GPM측이 설명이다.

박대표는 “몬스터 VR의 성공적인 출발 이후 VR 콘텐츠를 만들어온 회사들로부터 입점을 요청하는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내한하여 시설들을 둘러보는 등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대표는 “최근 VR 체험방 프랜차이즈가 난립하고 있는데, PC방과 같은 사업구조로 기술개발 없이 접근하다 보니 문제가 많다"면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는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서비스 하게 되면 유저들이 금세 실증을 느껴서 재방문률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GPM측은 최근 입점을 협의하고 있는 VR 콘텐츠 중에서 교육적인 효과와 재미를 겸비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보하여 올 연말까지 10만명의 입장객 돌파를 목표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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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9/14 15: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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