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열기와 뜨거움도 계절 나름의 즐거움이지만 때로는 조용하게 쉬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여름이 되면 특히 북적이는 동해와는 달리 서해는 그런 고요함이 숨겨진 곳으로 특히 군산은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곳으로 당일치기 여행에 좋다.

가까운 지역이라면 군산 데이트코스로, 먼 지역에서라면 군산 1박2일 여행으로 군산 곳곳의 명소를 돌아보길 추천한다. 공통적으로 소개할만한 군산 가볼만한곳으로는 군산 철길마을과 히로쓰가옥 등의 역사적 장소들.

물론 좀 더 활동적인 군산 여행코스를 원한다면 군산cc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바람과 함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군산 선유도 여행으로 선유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자전거도로를 달리거나, 섬의 풍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는 것도 선택하기 나름.

영화 촬영지 등에 관심이 있다면 초원사진관에 방문해 옛 영화의 장면 장면을 떠올려보거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감각을 체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잔잔한 해수욕장에서 잠시 발을 담그고 쉬어가는 것도 여유로운 여행의 묘미다.

바닷가 특유의 먹거리가 있는 군산맛집 추천을 하자면 역시 군산횟집 중에서도 이름난 새만금횟집. 지린성, 비행장정문부대찌개, 안젤라분식과 함께 군산 4대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군산 명물인 박대탕의 원조로 전국의 명물 냉면 5선 중에 속해있기도 하다.

군산수협 중매인 1호가 직접 운영하는 집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질 좋은 해산물로 만든 탕이나 냉면은 물론, 회 코스를 인원수대로 주문할 시에 제공되는 회 무한리필 서비스도 이곳의 큰 장점이다.

군산은 근방의 넓은 해역 덕분에 발달한 어업으로 다양한 어종과 회의 신선도를 갖추고 있어 군산에서 방문했다면 회를 빼놓을 수 없다는 평가. 방송에도 다수 소개되었을 정도로 현지인, 여행객들 모두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며 원조 박대탕과 신선한 회로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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