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프랑스 인상파 미술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의 작품이 컨버전스 아트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1일 최대 관객 5000명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30여만명을 감동시키며 중국, 태국 등 해외로 수출되는 등 전세계 한류를 일으킨 ‘모네, 빛을 그리다展’이 ‘모네, 빛을 그리다展: 클로드 모네, 두 번째 이야기’로 오는 7월7일(금)부터 본다빈치뮤지엄에서 개최된다.

본다빈치와 한국미디어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은 지난해 클로드 모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작품을 컨버전스 아트로 재탄생 시키며 큰 성황을 이뤘던 전시로 본다빈치의 컨버전스 아트 흥행의 신호탄을 쏜 ‘반고흐: 10년의 기록展’의 성황에 이어 컨버전스 아트가 전시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본다빈치의 컨버전스 아트는 작가의 붓터치를 따라가듯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감상(작가적 시선)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전시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공간은 물론 환상적인 오브제가 더해져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컨버전스 아트’ 전용 전시관에서 펼쳐지는 전시답게 떠오르는 미디어아트 예술그룹 ‘콜라주플러스’ 장승효, 김용민 작가와의 콜라보 공간도 기대를 모은다.

본다빈치 관계자는 “‘수련’ 연작 등 꽃을 주제로 많은 작품을 남긴 모네의 정신을 이어받아 꽃을 테마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삭막하고 쓸쓸한 현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모네의 꽃 그림을 모티프로 한 따뜻하고 감성적인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면서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얹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네는 “정원은 나의 가장 아름다운 명작”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두 가지는 그림 그리는 일과 정원 일”이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정원 가꾸기를 즐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네가 아끼고 사랑하면서 끊임없이 영감을 받았던 지베르니 정원을 담아낸 ‘클로드모네: 빛의 초대’ ‘지베르니 연못: 꽃의 화원’ ‘빛의 모네: 환상의 낙원’을 비롯해 아내 카미유를 그려낸 ‘영혼의 뮤즈: 그녀 카미유’,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의 수련 전시관을 컨버전스 아트로 재현한 ‘미디어 오랑주리: 수련 연작’ 등의 공간으로 짜임새 있는 전시 구성을 선보인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 시즌2는 개막에 앞서 인터파크티켓과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초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1차 이벤트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면 원가보다 최대 60% 저렴한 6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그 이후부터 7월6일까지는 8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얼리버드 이벤트 참여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아메리카노 1잔을 추가로 증정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