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슈즈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이 남성용 슬립온을 출시한다.

슬립온은 독특한 장식과 고급스런 소재, 좋은 착화감으로 매 시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인기 제품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되는 슬립온은 브랜드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캐주얼함을 가미해 정장이나 청바지 등 자유로운 차림에도 맨발로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찬 루부탱 브랜드 관계자는 “착화감을 위해 기존 스타일보다 좀 더 앞 코를 둥글려 곡선을 강조했으며, 토 스프링(앞코 들림)을 높여 편안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남성용 슬립온 더크(Dirk)는 고급스런 벨벳 소재의 제품으로 밝은 노란색과 차분한 베이지 색상 두 가지로 출시됐다. 발 등 위에 양각으로 새겨진 실크 소재의 이중 8자 매듭은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이다.

매 시즌 사랑 받아온 단델리온(Dandelion)도 새로운 소재와 색상으로 출시된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앞코와 스파이크 테슬(수술) 장식이 포인트다.

크리스찬 루부탱은 이번 2017년 봄·여름 시즌 슬립온 광고 캠페인을 위해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르네 아베르마쉐와 작업을 진행했다.

전형적인 초상화 구도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캠페인은 정제된 공간 속에서 돋보이는 루부탱 슬립온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으며, 여기에 브랜드 특유의 위트와 재미를 더해 생동감을 살렸다.

크리스찬 루부탱의 슬립온은 청담 플래그십 부티크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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