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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당 타이 손의 내한공연이 오는 6월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당 타이 손은 1980년 쇼팽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내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고, 현재까지 섬세함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악성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그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한 제17회 쇼팽 콩쿠르에 심사위원자격으로 참여하며 그와 쇼팽 콩쿠르의 인연은 1980년 우승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제17회 쇼팽 콩쿠르의 3위 케이트 리우, 4위 에릭 루, 5위 이케 토니 양 모두 당 타이 손의 제자라는 사실은 그가 세계적인 연주자일 뿐만 아니라 실력파 피아니스트들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당 타이 손은 2014년 내한독주회에서 프로코피예프-슈만-라벨 프로그램으로 쇼팽뿐만 아니라 다른 레퍼토리에서도 뛰어난 서정미와 시적 감성을 드러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그는 쇼팽 프렐류드-마주르카-스케르초, 리스트의 모든 음악양식이 집약된 ‘순례의 해’ 1년 스위스 中 9 제네바의 종, 리스트 작품 중 난곡 중의 난곡으로 불리는 ‘노르마의 회상’ 그리고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1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티켓은 9일(목) SAC티켓 유료회원 대상으로 오픈해 10일(금)부터 인터파크티켓, 클립서비스, 예스24공연, 하나티켓, 옥션티켓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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