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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TV 제공]
공휴일이 주말 앞뒤에 있거나 비슷한 시기에 몰려있는 황금연휴가 유난히 많은 2017년이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는 몇 년 전부터 크게 화제가 될 만큼 장기간 쉴 기회다. 10월 2일 하루 휴가를 내면 개천절, 추석연휴, 주말, 한글날을 끼고 최장 열흘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황금연휴에 제대로 쉬기 위해 언제부터 계획을 짤까.

17일 닐슨코리아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블로그, 카페, 소셜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내 황금연휴 관련 버즈(언급량)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9월(1천900건)부터 황금연휴에 관한 언급량이 증가해 12월(2만1천150건)에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는 "2015년 황금연휴 버즈량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며 "추석 기간이 모두 9월이라는 두 해의 공통점을 고려할 때 사람들이 한 해의 마지막 장기 연휴를 보내며 내년의 연휴 일정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석 때 여행을 같이 간 파트너를 분석한 결과 2015년에는 가족(2천632건), 친구(1천405건), 혼자(1천182건) 순서로 언급량이 많았다.

2016년에는 여전히 가족(4천649건)이 가장 많았지만, 친구(1천908건)가 3위로 밀려나고 혼자(2천106건) 가는 여행이 좀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황금연휴 추석 때 사람들이 여행지로 관심을 가장 많이 보였던 나라는 일본(3천299건), 중국(1천397건)이었다. 언급된 나라를 지역별로 종합하면 작년에 황금연휴를 즐길 지역으로 선호하는 곳은 동남아, 일본, 중국, 유럽, 미주, 남태평양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월 첫주부터 둘째 주까지 2주간 올해 추석 여행지로 가장 많이 언급된 나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본(220건)이었으나 지난해 6위, 9위에 머물렀던 미국(868건)과 괌(454건)이 3위(153건)와 2위(152건)로 올라서 해당 지역 관심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닐슨코리아는 "장기간 여행에 적합한 지역 선호가 감소하고 동남아, 남태평양 휴양지 여행에 관심이 더 크다"며 "많은 돈을 들여서 간 여행이라도 힘들게 관광하는 것보다 먹고 즐기며 편하게 쉬다 오는 것에 더 가치를 두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행지별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동남아는 호텔, 리조트, 마사지 언급량이 많았고 일본과 중국이 속한 동북아는 로밍, 와이파이, 카페, 편의점, 레스토랑 등의 언급이 많았다. 미주 지역 관련 버즈에는 아웃렛, 쇼핑에 관심이 집중됐다.

닐슨코리아는 "동북아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은 맛집을 찾아가 먹는 '먹방' 여행이 트렌드임을 알 수 있다"며 "이 지역에서는 여행 지역을 수시로 이동하기 때문에 와이파이, 로밍, 보조배터리가 중요한 아이템으로 언급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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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2/17 0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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