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제니스(Zenith)가 영국의 랜드로버와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워치를 선보인다.

엘프리메로 레인지로버 스페셜 에디션은 42mm 사이즈로 블랙 세라믹 코팅된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한 게 일단 눈에 띈다.

흔히 시계 케이스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이 재질은 일단 가격이 쌀 뿐 아니라 오래도록 변색이 없고 녹도 잘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 티타늄도 케이스로 곧잘 사용되지만 그럴 경우 가격대가 높아진다. 이외에 플래티넘이나 골드 등의 재질도 사용되지만 역시 이것들이 케이스 재질로 사용될 경우 가격대는 훨씬 더 높아지게 된다.

이번에 제니스가 스틸 소재 대신 알루미늄을 시계 케이스로 사용한 것은 자동차 회사 레인지로버를 염두에 둔 것이다. 자동차의 알루미늄 섀시를 상기해 보자.

어쨌든 알루미늄에 세라믹 합성 원료가 더해졌기 때문에 견고함이란 측면에선 막강해진 셈이다. 물론 시계의 글라스는 흔히 볼 수 있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채택했다.

무브먼트는 제니스 시계의 상징인 엘프리메로의 400B 오토매틱 칼리버로 시간당 3만6000회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50시간이다. 방수력은 100m

무브먼트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게 한 시쓰루 뒷백엔 제니스와 레인지로버 각인을 새겨 파트너십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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