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압병실, 중증응급환자 전용구역 설치로 감염병 및 응급 대응 역량 강화

김관지 용인시 처인구청장, 이종재 전 용인시의회 의장, 동부경찰서 이왕민 서장, 이성순 용인시 처인구보건소장, 이우현 국회의원, 연세대학교 윤도흠 의료원장,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송우영 강남세브란스병원 원목(왼쪽부터)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강병원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응급실 증축을 완료하고, 지난 18일 3층 강당에서 봉헌식을 진행했다.

이번 증축을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응급실 면적을 기존 184.2㎡에서 141㎡ 넓힌 325.2㎡로 확장했다.

확장된 공간을 단순히 병상수를 늘리는데 사용하지 않고 감염병 및 중증 응급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도 병행했다.

별도의 공간에 전실을 갖춘 음압병실을 설치해 감염성 질환이나 격리환자의 병원 내 진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고 중증응급환자 전용구역도 설치해 중증환자가 보다 집중적인 처치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선별진료실, 주사실, 처치실을 구분해 체계적인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날 봉헌식에는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우현 국회의원, 김관지 처인구청장, 동부경찰서 이왕민 서장, 이성순 처인구보건소장, 이종재 전 시의회 의장 등 원내외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진오 병원장은 “지난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응급실 증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응급진료와 중증환자 집중 치료, 감염병 대응이 가능해졌다”면서 “용인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서비스로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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