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최환석 수석원장
탈모는 과연 유전일까?

▶미국의 한 학회지에 일란성 쌍둥이의 탈모증상에 대한 흥미로운 논문이 실렸다. 동일한 유전인자를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에게서만 탈모가 나타난 경우가 20% 이상이라는 것이다.

▶국내 한 탈모치료한의원의 조사결과 유전적 탈모요인이 전혀 없는 환자가 42.7%, 유전탈모가 없는 여성환자가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인천점의 최환석 수석원장은 “탈모가 유전에 의해서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이면에는 이미 탈모는 유전에 의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혹은 ‘치료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면서 “하지만 만약 젊은 숫사자의 갈기가 한 움큼씩 빠지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생각할까? 아니다. 병에 걸렸다고 생각해 원인을 찾아 치료할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탈모는 치료해야 할 질환이다”라고 조언했다.

발머스한의원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탈모치료를 위해 내원한 전체 환자 중 여성 환자가 32.0%, 20-30대 환자가 83.6%, 유전이 없는 경우가 42.7%로 나타났다. 탈모가 더 이상 유전에 의한 중년 남성탈모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탈모가 발생하는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알리는 결과다.

원인은 전체 탈모환자의 97.4%가 체감하는 두피의 열(熱)에 있다. 최 원장에 따르면 부신(신장)기능으로 인한 호르몬계 불균형 및 자율신경 실조, 소화기능저하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두피열은 피부장벽의 보호기능을 저하시켜 두피의 과도한 유분, 각질, 염증을 유발하며 모공을 충혈시켜 기존 모발을 쉽게 탈락시키며 가늘어지게 하고 새로운 모발의 성장을 방해하는 탈모의 주요 원인이다.

최환석 원장은 “현대의 탈모는 유전보다는 후천적 요인들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수면부족, 잦은 음주와 흡연, 과식 및 폭식, 야식, 무리한 운동(다이어트) 등이 두피열을 가중시키고 탈모를 촉발하는 주범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가족 내에서 다수의 탈모인이 나타나는 것 역시 유전인자 그 자체보다는 탈모를 유발하는 생활패턴과 체질 등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면서 “유전인자에는 on-off 스위치가 있다. 유전자를 실제 탈모로 발현시키는 것은 두피열이다. 탈모 유전자가 있든 없든, 타고난 머리숱이 많든 적든, 그 누구도 탈모로부터 안전할 수 없으며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극복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원장은 “탈모가 일어난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탈모증상이 의심된다면 샴푸, 음식을 통해 이를 멈추려 애쓸 것이 아니라 근본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받길 바란다”면서 “탈모는 치료가 가능하다. 지금 당장 탈모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의사 최환석은 열린의학회와 발머스탈모연구센터를 통해 두피열로 인해 발생하는 앞머리, M자, 정수리, 스트레스, 원형, 산후, 다이어트 탈모, 지루성두피염 등 두피열탈모(열성탈모)에 대한 치료법 연구에 노력하고 있는 인물이다. OBS 경인방송 등에 출연해 탈모에 대해 조언한 바 있으며 현재는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수석원장을 맡아 탈모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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