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배용준-박수진 결혼소식에 밤새 '속닥속닥'

14일 밤 '욘사마' 배용준(43)과 가수 출신 배우 박수진(30)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을 놀라워하며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밤새 이어졌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지금의 한류를 있게 한 배용준 이기에 그의 결혼 소식에 일본에서의 반응을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았다.

트위터 이용자 'soop****'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보고 반한 용준님. 어릴 때부터 배용준과 결혼하는 게 꿈이었는데 올해 내가 결혼한 후에 용준님도 결혼하시네~ 뭔가 허한 마음이지만 이젠 보내드릴게요"라고 적었다.

'baby****'는 네이버에 "정말로 상상도 못했고 지금도 진짜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의외의 조합"이라며 놀라워했고 'urhd****'는 "박수진처럼 생겨서 배용준같은 부자랑 결혼하는 삶이라니"라며 부러움을 표출했다.

트위터 이용자 'naro****'는 "배용준 박수진 '양가 허락받고'를 강조하던데 그것보다 배용준씨는 일본팬들의 허락을 먼저 받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slow'는 "전 직장 동료던 일본 여사장님이 지난 밤 '십 년 이상 짝사랑하던 남자가 결국 결혼발표. 몹시 슬프지만 두 사람의 앞날의 행복을 축원한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읽다 보니 배용준 이야기"라고 전했다.

한편, 박수진이 결혼을 발표한 직후인 15일 새벽에야 배용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트위터리안 'Hee_****'는 "박수진 이제야 배용준 인스타 팔로우했대. 눈치 보다가 이제 마음 놓고 한듯. 이 언니 귀엽다"고 적었다.

지난 2004년 배용준과 교제했던 감독 이사강은 배용준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축하인사를 한 대화를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이사강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배용준에게 '축하해요^^진심으로^^'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배용준은 즉각 '감사해요~^^'라고 답했다.

이 내용은 트위터 등 SNS에 널리 퍼졌으나 현재는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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