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14일 밤 전격적으로 전해진 한류스타 배용준과 배우 박수진의 결혼 발표 소식에 대다수 누리꾼과 트위터 이용자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조합"이라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배용준과 박수진이 같은 소속사(키이스트)에 몸담고 있지만 둘의 친분 관계가 외부로 드러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배용준과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 씨의 결별 소식이 나온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도 온라인의 이러한 반응을 부채질했다.

'@forever_SH'란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 이용자는 "헉…배용준이랑 박수진이라고? 와…결혼? 와…충격적이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또 '@YOUUNG122_6'란 트위터 이용자도 "박수진님이랑 배용준님이라니…상상도 못해 본 조합ㅋㅋㅋㅋㅋㅋ"이란 반응을 보였다.

'@GODOHM'란 트위터리안은 "배용준은 뭐 결혼할 때 한참 지났지. 결혼해야 해∼ 이런 느낌인데 박수진은…!! 진짜 넘 의외 ㅋㅋㅋ 서태지 이지아 이후로 이렇게 놀란 건 처음 ㅋㅋㅋ"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었다.

트위터리안 '@openurreyes'는 "배용준 팬이나 박수진 팬이나 양쪽이 모두 반대하지 않을 반박불가 커플이다"라고 촌평했다.

또 '@psh7321'란 트위터 이용자는 "배용준 결혼 기사 보고 와…13살 연하…배용준 능력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엄마한테 보여 드렸더니 엄마가 와…박수진 능력 있네 이러고 가셨다. 쌍방능력"이란 글을 올렸다.

배용준이 KBS 2TV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여전히 한류스타로 군림하는 만큼 일본 팬들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아이디 'sssophiea'를 쓰는 트위터리안은 "일본 아주머니들의 분노에 찬 함성이 여기까지 들리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한편으로 두 스타의 결합을 질투하면서도 축하를 보냈다.

트위터리안 '@pxxooq'는 "배용준 박수진 결혼이라니 ㅠㅠ 내 수진 언니가 ㅠㅠ"라며 아쉬워했고, 트위터 이용자 '@hwangbunnies'는 "배용준+박수진!! 오래오래 잘 사세요∼"라고 축복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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