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주가 미국의 36번째 주가 된 150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행사로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네바다 주 관광청(http://travelnevada.com)은 이를 기념해 미국 네바다 주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남 SETEC에서 열리는 모두투어 박람회의 네바다 주 관광청 부스에서 150주년 기념 ‘네바다 축하 트리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관광청 부스를 방문객으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아 기념 나무를 장식하는 이벤트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0명에게는 네바다 주 기념품이 증정되며 추첨 행사도 마련돼 있다.

네바다 주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현지에서 열리는 두 가지 특별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버지니아 시티에서는 31일 당일 네바다 150주년 기념 가장 무도회(Nevada 150 Masquerade Ball)가 열린다.

이 퍼레이드에서는 버지니아 시티에서부터 골드 힐까지 버지니아&트러키 레일로드를 따라 150년 전 네바다가 미국의 주로 편입된 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간단한 음료와 식사가 제공된다. 이 가장 무도회는 네바다 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퍼레이드로 19세기로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칼슨 시티에서는 11월1일 네바다 데이 열기구 레이스(RE/MAX Nevada Day Balloon Launch) 가 열린다. 이 행사는 12년동안 이어져 온 이벤트로 매번 매진 사례를 기록해 왔으며 오전 8시부터 6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공수되어 온 100개 이상의 알록달록한 풍선이 하늘로 오르는 장관이 펼쳐진다.

네바다의 도시 곳곳에서는 150년의 역사 속에서 잘 보존되어 온 미 서부의 생생한 문화 유산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으며 녹음지대와 사막, 그리고 빙하 등 다양한 자연 환경 또한 체험할 수 있다.

네바다 주 북부의 레이크 타호 지역은 가장 유명한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공항이 있는 리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레이크 타호는 마크 트웨인에 의해 지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묘사됐을 정도로 그 청정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로맨틱한 식사와 멋진 공연이 함께하는 에메랄드 베이 크루즈를 즐길 수 있고 사계절 내내 카약, 하이킹, 보트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어 미국인에게 더욱 사랑 받는 관광지이다.

더불어 제2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리는 도시 리노는 공항이 있어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로스엔젤레스 등에서 접근이 쉽고, 발달한 카지노 문화와 더불어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리조트 휴양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수준 높은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도시이다.

현재 유나이티드 항공이 가장 편리한 인천 출발 샌프란시스코 경유, 리노행 항공편을 매일 운항하며 델타 항공의 시애틀 취항과 함께 항공으로 1시간 정도의 거리인 리노로의 접근이 더욱 쉬워졌다.

인근의 버니지니아 시티에서는 옛 미국 서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풍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아울렛에서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네바다 주 블랙 록 사막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세계적인 예술축제 버닝 맨이 펼쳐진다.

한편, 다가오는 겨울에는 헤븐리 스키 리조트, 다이아몬드 피크 스키 리조트, 마운트 로즈 리조트 등 세계적 수준의 스키장에서는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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