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손씻기의 날(사진=MBC 캡처)
UN총회가 오늘(15일)을 '세계 손씻기의 날'로 제정했다.

UN은 2008년 10월 15일 감염에 의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의 날을 제정했다.

감염병 예방에 있어 손씻기는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 씻기만 해도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지난 7월 발표 내용에 따르면, 국민 손씻기 실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대부분이 손씻기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필요성 인지율 90%)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누로 손씻기 실천은 2006년 63.2%에서 지난해 66.7%로 정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기준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관찰조사에서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이 비율은 73%였으나, 이중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개방형 공중화장실 및 대형건물 화장실,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등에 손씻기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범국민적 손씻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손씻기의 날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 손씻기의 날, 비누로 씻어야지.. 더럽다", "세계 손씻기의 날, 이제부터 잘 씻어야지", "세계 손씻기의 날, 손 씻으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