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문화간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

마리아나 관광청은 예술 문화 홍보의 일환으로 9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사이판 시내에 위치한 가라판의 파세오 드 마리아나(Paseo de Marianas) 거리에서 제 1회 사이판 국제 문화 축제(International Festival of Cultures)를 개최했다.

올해로 첫 번째를 맞은 이 축제는 북마리아나 제도의 원주민인 차모로인과 캐롤리니언 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 중국, 필리핀, 하와이, 방글라데시 등 약 18개국에서 참여했다. 특히, 차모로 전통춤, 태권도, 유도 등 각 민족의 고유문화를 대표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바구니 만들기, 코코넛 밧줄 따기 등의 문화 체험 및 각 나라의 전통 음식 등이 선보였다.

마리아나 관광청 신동훈 팀장은 “국제 문화 축제는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마리아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북마리아나 제도의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각 문화간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 문화 축제는 9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열렸으며, 축제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문화 퍼레이드가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 반부터 가라판에서 시작해 코랄 트리 애비뉴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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