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의 브랜드숍 미샤가 카자흐스탄 9, 10호점을 동시 오픈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아포트몰(APORT MALL)에 9호점을, 최근 문을 연 메가파크(MEGA PARK)에 10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곳 모두 면적 10만㎡ 이상의 대규모 복합몰로 현지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몰리는 곳이다.

회사측은 대표 제품인 BB크림의 판매 호조로 카자흐스탄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어 9, 10호점을 동시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80만 달러로 전년 동기(75만 달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의 경제 성장과 함께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센스 등 관련 제품의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회사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에서 구매력이 가장 큰 도시로 9,10호점 동시 오픈을 통해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시장에서의 성공을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샤는 현재 세계 27개국 1,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카자흐스탄에는 지난 2011년 국내 브랜드숍 최초로 정식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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