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김민제 작가가 엄선한 60점 전시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민희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에 맞춰 아시아의 스포츠 역사를 회고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과 한국체육언론인회(회장 박태웅)가 후원하는 'Memories of OCA' 사진전이 아시안게임이 폐막하는 10월4일까지 인천아시안게임 국제방송센터(IBC) 광장에서 아시아드 패밀리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김민제 작가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부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준비과정을 담은 'Memories of OCA in Photography'에서 엄선한 6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Memories of OCA in Photography'는 지난 28년 동안 벌어진 다양한 아시아 스포츠 축제를 연대기별로 정리한 330여 쪽 1,500여 점이 수록된 사진집으로 인천아시안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발간됐다.

사진은 서울아시안게임을 비롯해 부산, 베이징, 히로시마, 방콕, 도하, 광저우 대회까지 동계아시안게임, 청소년아시안게임, 비치아시안게임,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관련 사진과 OCA 총회, 집행위원회 등 각종 회의 모습, 남북 체육회담 등 아시아 스포츠와 관련된 사진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국제회의 등 스포츠 행사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김 작가는 현재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와 OCA의 공식 사진작가로 쿠웨이트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민제 작가는 "그동안 30여년 이상 스포츠 사진을 찍으면서도 아시안게임과 OCA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 없어 아쉬웠으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사진집 발간과 함께 사진전을 갖게 됐다"며 "각국의 아시안게임 행사는 저마다 특성이 있는 만큼 서로 비교하며 느껴보면 또 다른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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