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인 미혼 남녀가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태도가 바뀔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 21~28일 미혼 남녀 556명에게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지고 나면 상대가 어떻게 변했나'라고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 68.3%, 여성 39.6%가 '(성관계) 전보다 (상대가) 다정다감해졌다'라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 '변함없었다'(15.5%), '무덤덤해졌다'(10.4%)가 뒤를 이었다. 여성 응답자는 '무덤덤해졌다'(26.6%), '가볍게 여겼다'(20.5%) 순으로 응답했다.

그렇다면 미혼 남녀는 성관계 후 상대방을 어떻게 대할까. 여성의 경우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답변이 68.7%로 가장 많았다. 남성의 경우 '변화가 없었다'는 답변이 47.1%로 1위를 차지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이성교제 초기엔 남성이 주도적으로 임하지만 교제가 진전하면 남녀 간의 역전현상이 발생한다"며 "성관계를 가진다는 건 여성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는 신호이므로 이를 계기로 여성이 좀 더 적극적으로 바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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