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 후 눈길 가는 자격증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2 국가 기술 자격 통계 연보'에서 60대가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바로 '조경기능사'이다.

조경기능사는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환경의 파괴로 인하여 환경 복원과 주거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그 중요성이 부각됨으로써 공종별 전문 인력으로 하여금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꾸미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고자 도입·시행되었다.

조경은 건축, 토목과는 차별화된 영역으로 소득증대와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리조트나 놀이공원 건설이 늘어나고,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투자를 늘리며, 유락시설의 신축이나 재개발에 따른 조경공사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조경공사는 건축물이 어느 정도 완공된 시점부터 시작돼 건설경기가 회복된 시점보다 1∼2년 정도 늦게 나타난다. 따라서 조경기능사 자격취득자에 대한 인력수요는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욕구 증가로 장기적으로 전망이 좋은 자격증이다.

향후 진로는 건설회사의 조경부서, 조경엔지니어링회사, 조경컨설팅회사, 조경설계용역업체 등으로 취업할 수 있고, 조경 식자재전문공사업체, 조경시설물 설치전문공사업체, 조경관리업체, 공원(실내, 실외), 학교, 아파트 단지 등의 관리부서, 정원수 및 온실 재배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으로도 취업이 가능하며,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한 감리전문회사의 감리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조경기능사 시험을 통해 조경에 대한 기초를 알게 되면 그 이후 조경산업기사,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자격증 취득 후 동일 직무 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면 '조경산업기사' 응시자격이 되고, 3년 이상 종사한 경우 '조경기사' 응시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자격시험 온라인교육기업 에듀피디(김천엽 대표)는 오는 정기기능사 5회 시험에 대비해 '조경기능사 원패스 합격반'을 선보였다. 원패스 합격반은 필기와 실기를 한 번에 준비할 수 있게 구성돼 있으며, 강의는 조경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자격증 취득은 물론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번 정기기능사 5회 필기시험은 10월 12일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필기 합격자는 2차 실기시험을 거친 후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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