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낚시가 올림픽 선수들부터 연예인, 일반인까지 점차 대중적인 취미로 변해가고 있다. 나이와 성별에 제한이 없는 건전한 레포츠이고 자연과 가까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낚시를 즐긴다.

낚시의 맛을 알게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이 빠져들게 되지만 시작이 쉽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낚시 배우기 3단계에 대해 알아봤다.

▲1단계 낚시의 즐거움 알기 ‘취미 낚시’

처음부터 미끼와 바늘, 낚싯대의 종류에 대해 너무 깊게 공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종 하나하나의 특성까지 생각하면 공부할 것은 터무니없이 많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낚시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낚시를 그저 ‘따라갔다가’ 접하게 된다.

기다림의 묘미, 찌가 흔들릴 때의 짜릿함, 팽팽하게 당겨지는 손맛 등 낚시가 얼마나 멋진 취미인지 알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2단계 낚시 공부하기 ‘지식 습득’

어느 정도 낚시의 즐거움을 알고, 취미를 붙이기 시작했다면 그 때부터가 공부를 시작할 때이다. 자신이 즐겨 하는 낚시 장소, 낚시 방법에 따라 가벼운 것부터 공부를 시작하면 된다.

전문 낚시인들만이 알 수 있는 소소한 팁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인터넷에는 수 없이 많은 정보들이 있다. ‘낚시사랑’ ‘입큰붕어’ ‘디낚’ 등 낚시 전문 커뮤니티도 존재한다.

낚시 강좌를 보며 다음 번 출조 때마다 더 나은 실력을 보이게 된다면 낚시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3단계 실전 낚시 ‘묻고 또 묻기’

낚시에 대한 지식도 많이 쌓았다면 이제 남은 것은 경험과 자신만의 노하우다. 낚시는 지식과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날씨와 운, 인내심,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레포츠인 만큼 감으로 느끼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낚시 경험을 계속 쌓아가며 만나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자. 모두가 자신만의 노하우와 좋아하는 장소, 낚시 비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낚시터에 방문했을 때는 그 곳의 운영자에게 묻고 또 묻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김포 낚시터가 좋은 예다.

그 곳은 ‘낚시터 실장’의 친절한 설명과 자세한 낚시 방법을 알려주는 것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포 낚시터 관계자는 “환경과 습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는 자세를 가져야 진정한 낚시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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