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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예술

감히, 아름다움(최재천 엮음, 이음출판사) '내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키워드에서 출발해 예술, 인문과학, 자연과학을 건축가 민현식, 음악가 이건용 등 각 방면의 지성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정진해온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다른 세계를 요구한다(예란 테르보른 지음, 이재영 옮김, 홍시) 세계적인 사회학자인 저자의 신작으로 쉽게 풀어 쓴 세계 사회 안내서다. 전문용어나 학술적인 난해함을 걷어내 일반 독자들도 '세계화'의 개념과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박형서 소설집, 핸드메이드 픽션(박형서 지음, 문학동네)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 200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작가가 2006년 겨울부터 2010년 겨울까지 쓴 8편의 소설을 묶었다. 직접 '핸드메이드 픽션'이란 제목을 붙였다. 동명 소설은 없다. '변신'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 특히 눈에 띈다.

더 클럽(천계영 지음, 예담) 저자는 만화가다. 이번에 소설을 썼다. 지나치게 특별해서 평범한 아이들을 위한 'the 클럽'에 숨어 있는 비밀을 찾아간다. 그들의 우정과 아슬아슬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10대 청소년의 정서와 성장통을 속도감 있게 그리고 있다.

고구레 사진관 상, 하(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자음과 모음) 인간의 나약함과 강인함, 삶과 죽음, 눈물과 유머 등 서로 다른 듯 같은 맥락인 감성들을 함께 녹여 놓은 미스테리 소설이다. 심령 사진이란 소재를 바탕으로 사진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 간다.

탐정은 바에 있다(아즈마 나오미 지음, 현정수 옮김, 포레) 영화 '탐정은 바에 있다'의 원작으로 '스스키노 탐정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1980년대의 향수, 남자의 향기와 구수한 인정이 배어나는 소설이다. 삿포르 스스키노 거리의 명물 바 '켈러 오하타'가 주요 배경이다.

불량 청춘, 카 짱(니시카와 츠카사 지음, 권남희 옮김, 뜨인돌) 12세 카 짱이 졸업생 대표로 졸업 답사를 한 뒤 2년 간의 변화를 그린 '해바라기 카 짱'의 후속 작품이다. 반항과 좌절, 폭력이 가득한 청소년기를 보내는 성장 소설이다.

거장들의 스캔들(홍지화 지음, 작가와 비평) 빅토르 위고,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단테 알리기에리,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샤를 피에르 보를레르,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 드 보부아르 등 세계적인 문호 8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은 아름답지만 때론 처절하다.

어메이징 조선랭킹실록(이성주 지음, 글로세움) 역사책도 재미있는 읽을거리라는 관점에서 조선의 역사에 순위를 매겼다. 순위에 집착하면서 원인에 무관심한 세태를 꼬집기 위해 원인, 과정, 결과를 꼼꼼히 따지고 있다.

100세, 살아가는 힘(시바타 도요 지음, 채숙향 옮김, 지식여행) 지난해 99세를 맞아 '약해지지 마'란 에세이집를 출간해 일본에서 150만부를 팔았던 저자가 올해 9월 또 쓴 책이다. 초등학교 학력, 더부살이, 20대의 이혼에 이어 33세가 돼서야 외아들을 얻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보낸 저자는 90세에 아들의 권유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 교양·실용

대통령의 자격(윤여준 지음, 메디치미디어) 대통령과 대통령직을 스테이트크레프트(statecraft,통치 경륜·통치 리더십)의 측면에서 다룬 대중 정치서다. 인물과 사례에 대한 평가를 통해 대통령의 자질과 리더십을 분석하고 있다. 청와대 수석, 장관, 국회의원 등을 지낸 현실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안철수와 박경철 깊이 읽기(이동우 지음, 북노마드) 저자가 북 세미나를 진행하며 직접 만나 나눈 이야기, 안철수와 박경철을 향한 개인적 관심, '청춘 콘서트'와 저서를 꼼꼼히 살펴본 느낌 등을 담았다. 왜 그들에게 열광하지는 이유를 설명한다.

스티브 잡스와 26인의 부자들(이수광 지음, 미루북스) 성공한 부자들이 어떻게 역경을 딛고 꿈과 용기를 키워 갔는지 소개한다. 부자들에게 부자의 길을 묻고 있다. 스티브 잡스 뿐 아니라 손정의, 테드 터너, 정주영 등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부자 26명을 다루고 있다.

한국의 빈곤(김교성·노혜진 지음, 나눔의 집) 한국의 빈곤 현상과 흐름에 대해 다차원적으로 접근해 빈곤이 재생산되는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보편적 복지의 맥락에서 부각되고 있는 기본소득제도에 관한 이론적 논의와 외국 사례도 소개한다.

사랑합니다, 당신의 세월을(어르신 사랑연구모임 지음, 궁리) 요즘 세태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앓고는 세상을 뜨는 것이 희망사항이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는 중년들에게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메시지를 담았다.

드링크 인 서울(변지우·김영은 지음, 최인창 사진, 랜덤하우스 코리아) 술은 늘 인간과 함께 한다. 힘겨운 날, 즐거운 날. 어떤 날이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술이 있기 마련이다. 홍대 앞, 이태원, 종로, 압구정동 등 서울 곳곳의 근사한 술집을 알려준다.

느리게, 작게, 깊숙이(권기왕 지음, 리더스 하우스) '나를 매혹시킨 서른 두 개의 유럽 마을을 걷다'라는 부제를 붙였다. 마티스를 사로 잡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 방스, 괴테가 사랑한 포도주 마을 아스만스하우젠 등을 천천히 음미하며 소개한다.

모텔비가 아까운 남자(최우원 지음, 북웨이) 연애 상담서다. 연애에 빠진 남자와 여자에 대한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남자의 심리는 남자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자들에겐 보통 남자의 입장에서, 보통 남자의 심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디어 유닛(리 실버·앤드류 채프먼·린다 크롤 지음, 안진이 옮김, 비전코리아) 아인슈타인은 '어떤 아이디어가 처음부터 말이 된다고 여겨지면 그 아이디어에는 희망이 없다'고 했다. 머리 속에 3초간 머문 아이디어를 돈이 되게 만드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생각 뿐인 창조에서 벗어나는 13단계 혁신 기법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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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1/12/08 10:58:12   수정시간 : 2020/02/11 14: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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