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제 논란 속 기능성게임 주목!

스마티 앤츠
최근 셧다운제를 눌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기능성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셧다운제란 게임 과몰입을 막기 위해 청소년들의 심야 온라인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으로,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워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을 예방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복잡한 절차로 인해 국산게임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중소업체 및 개인 개발자들의 개발동기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구나 게임으로 학습을 하는 G러닝을 비롯해 기능성게임까지도 셧다운제의 제재대상이 된다는 것은 '규제를 위한 규제'가 될 공산이 크다는 주장이다. 실제 기능성게임은 학습효과는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NHN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는 세계 최초로 유엔환경기구(UNEP)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기능성게임이다. 어린이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발된 이 게임은 나무를 심어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문제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현재 국어 및 영어 버전이 서비스 중이며, 올 상반기 중으로 중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한국어 버전을 서비스 중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는 세계 최초의 인도주의 게임이다. '기아지역 공중순찰' '식량포대 공중투하' 등 미션을 수행하며 WFP의 식량원조 및 긴급구호활동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지적발달장애아동의 인지치료와 생활을 돕기 위해 태블릿PC 기반의 기능성게임을 비롯해 언어장애아동을 위한 의사소통 보조 애플리케이션, 지적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인지훈련 게임 등을 제작 중이다.

뽀로로 놀이
게임은 올바른 가치관 형성뿐 아니라 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라비티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미국 하버드대 교육심리학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도입한 IPTV용 기능성게임 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그라비티에서 개발한 게임 을 기반으로 한 교육용 프로젝트 'G-러닝 로즈 수학'은 지난해 미국 초등학교 수학 정규수업에 활용돼 수학성적을 최고 47%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넥슨도 수학 교육용게임으로 개발한 를 학교, 공공기관 등에 무료 배포해 호평받고 있다. 는 만 5세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수의 개념을 익히고, 덧셈∙곱셈 등 계산능력을 향상시키도록 구성됐다.

엠게임이 교육업체 대교와 손을 잡고 선보인 는 손쉽게 영어를 배우는 G러닝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는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09년 엠게임은 게임에 한자와 영어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천자문 카드∙영어 콜렉팅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을 기반으로 G러닝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는 4개 코스에서 20가지 에피소드를 따라 즐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회화 실력이 일취월장해지는 기능성게임이다. 또 NHN은 네이버 캐스트를 통해 두뇌계발과 육아지식 등을 배울 수 있는 과 한게임에서 한자 교육용 게임 를 선보여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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